HEALING & TREA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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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현 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최근 몇 년간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몸이 아파도, 장애가 있어도 존엄한 삶을 꾸려갈 수 있는 권리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이것을 지켜내기 위해 오늘도 먼 곳의 병원을 전전하는 어린이 재활 난민들은 많고 

그만큼 인원을 감당하지 못하여 권역 외 치료로 떠나야 하는 재활 난민들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가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아플 때 누구나 쉽게 이용하는 공간은 병원이라는 곳이다

환자들의 상태를 검사하고 아픔을 치료하는 공간으로서 병원의 기능을 유지해오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 재활 난민들은 많지 않은 재활환경으로 인하여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를 건축적인 제안을 통해 사회적 문제와 편견을 바꾸면서 재활환경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건축계획에 앞서 기존의 병원 목적을 보았을 때 병원의 입장과 환자의 입장이 나누어져 있다

먼저 병원의 입장을 보았을 때 공간의 다양성보다 치료과정에서 효율적인 방법을 추구한다

계획될 땅과 주변 환경 및 경제성, 효율성을 보다 중점으로 계획한다.

 하지만 환자의 측면으로는 치료환경의 다양화(교육, 상담, 가족 공간 등)를 통해 신체적인 부분과 더불어 심리적인 치유와 함께 아픔을 치료하는 것을 원한다

즉 치유를 통하여 치료받는 동안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을 바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치료환경에 치유를 더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소외계층인 어린이 재활 난민들에 대한 편견과 재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계획안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