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려상

김 유 민  창원대학교 

Prologue [인공섬]

항구도시의 기능을 가진 마산의 시가지 대부분이 동서로 좁고 남북으로 긴 경사지로서 가용지가 매우 협소하다. 

도시가 발달하면서 매립을 통하여 부족한 도시 용지를 확보해가며 계속해서 도시를 확장해 나아갔다. 

그 결과 도시의 상징적 장소였던 마산만 수변공간들은 도로와 아파트, 공단 등에 의해 단절되거나 그 원형이 훼손되었다. 

이러한 마산의 매립은 현재 해양신도시라는 거대한 인공섬을 만들어 냈다. 

해양신도시의 형성으로 구도심의 부족했던 공간에 대한 보충과 이를 뒷받침 해 주는 기존 마산 도시의 문화가 뒤섞인 해양신도시를 형성해 구도심과 신도시의 상생적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Problem [부족한 문화적 네트워크]

마산은 활용 가능성이 높은 워터프론트 자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문화적 네트워크로 인해 방문객이 머무는 시간이 짧은 편이다. 

기존의 매력적인 수변 공간들이 매립으로 인해 단절되고, 이질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현재는 새로운 해안도로가 수변공간으로의 접근성을 낮추고 있다.

Solution 1 [해양신도시 개념 및 기본방향]

해양신도시의 중심이 되는 가로공간은 기존의 마산 원도심이 그러했듯 넓은 도로가 신도시를 관통하는 동시에 양 옆으로 상업시설들이 위치해 있어 

상업공간을 이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도시 전체를 경험할 수 있게 하고자 했다.

Solution 2 [문화복합지구 개념 및 기본방향]

수변공간을 넓히기 위해 대지 내 작은 만과 그 위에 접근이 용이한 수상 공간을 만들고 건물을 포함한 수변공간들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높이의 입체적 공간을 만들어 더욱 많은 네트워크를 만들어 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