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려상

박 은 경, 오 현 호  창원대학교 

인간과 건축 각각의 익숙함에 새로운 요소를 더해 신체적, 정신적, 건축적 치유의 방안으로 ‘치유 공간 쌓기’ 공동주택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주거공간과 1층 이상의 건축물에서 반드시 존재하는 계단이라는 공간을 키워드로 설계를 계획했다.

 대부분의 건축물, 특히 공동주택에서 계단은 엘리베이터의 존재로 인해 수직 동선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하고 건축적으로 소외되어 왔다. 

건축적 소외가 일어나는 계단 공간에 다양한 커뮤니티를 계획해 계단공간에 건축적 소외를 해소하고 동시에 이곳에 인간의 치유가 일어나게 한다. 

이를 통해 인간과 건축이 한 공간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계단 커뮤니티는 이웃과의 유대감 강화, 다양한 여가, 자기 개발의 3가지 방향으로 계획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3가지의 방향성을 가진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사람들의 정신적, 신체적 치유를 유도한다, 

완전히 새로운 건축적 공간을 생성하기보다 기존의 활용 가능성 있는 계단 공간을 활용해 인간과 건축 사이에 새로운 수직적 리듬을 쌓은 공동주택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