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니는 우리동네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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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정 세 현  경상대학교 


제 대지를 중심으로 반경 300m는 대부분 주거시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밖으로 나와 운동할 수 있는 공간,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는 공원이나 문화시설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오며 가며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나 저녁에 나와 운동할 수 있는 공간 등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이자 공원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설계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결과 미술관과 공원이 합쳐진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술관이라고 하면 체육복보다는 차려입은 옷이 생각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동네에 있는 미술관이기 때문에 옷을 차려입고 가는 미술관보다는 

마치 동내 마실가듯이, 밥 먹고 운동할 겸 나와보는 미술관, 동네 사람들에게 공원과 광장을 제공해주는 미술관

주변 사람들과 약속 장소가 되는 미술관을 계획하고 싶었습니다.

 

제 미술관의 특징은 사방 면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게 공간을 열어주었는데 왜냐하면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어딘가를 갈 때 둘러서 가기보다는 

내 대지를 가로질러서 가면 주민들은 좀 더 빨리 이동할 수 있어서 좋고 나는 조금이라도 주민들이 미술관을 왔다 갔다 하면서 

미술관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기에 좋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