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 Cave A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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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윤 여 빈  인제대학교 


소통이 단절되어 사라진 집합주택 그 경계를 흐리다.


현재 집합주택들은 이웃 간의 소통이 단절되어있고, 당장에 이웃들이 누군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현재의 집합주택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웃들과의 유대감, 친밀감, 즐거움, 힐링 같은 기능을 넣은 집합주택을 설계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작품의 컨셉은 개미굴입니다. 개미굴은 통로와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통로들과 방들이 연결되면서 개미굴의 규모가 확장됩니다

통로가 많은 만큼 많이 마주치며 방이 많다고 하여도 각 방은 각자의 기능을 확실히 해냅니다

이러한 개미굴을 모티브로 집합주택에 접목해 설계를 시작하였습니다.


-연결과 확장-


통로와 통로가 연결되면서 공간으로 확장되고 공간과 공간이 연결되면서 새로운 공간이 생깁니다

이러한 공간들의 확장으로 주거들이 자리 잡고 공용공간이 생깁니다. 이렇게 생긴 공간들과 통로들이 연결되면서 전체적인 매스가 확장됩니다.

집합주택 안에 주거유닛을 1LDK, 2LDK, 3LDK(LDK : 거실, 식당, 주방이 합쳐진 공간)으로 나누어 유닛을 만들고 

연결을 통한 확장된 공간 안에 배치하였습니다. 유닛과 유닛 사이에 생긴 공간을 공용공간으로 활용하여 테라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중정에 있는 다리들의 연결을 통해 확장된 공간을 외부 공용공간으로 만들고, 공간이 많아져도 공용공간과 주거는 각자의 기능을 확실히 합니다

지붕을 땅이라고 생각하였을 때 배치된 매스들을 뒤틀려 볼륨감을 형성하여 외관적으로 개미굴처럼 파고들어 

모양과 밑으로 내려갈수록 전체적인 매스가 확장되는 것을 표현했고, 이층 중앙에 녹지를 형성했습니다

중정 가운데에 다리를 둬서 더 다양한 동선을 유도하는 개미굴의 통로들을 표현했습니다.

개미굴의 특성을 집합주택과 연결하여 집합주택 자체의 디자인적인 재미와 흥미를 주고 내부공간에서 이웃 간에 상호작용이 

더 잘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공용공간과 다양한 통로를 통해 세대들의 만남을 주도 할 수 있는 형태의 집합주택을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