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

박 재 현  창원대학교 

창원시는 규모면에서는 어느 정도 이상의 문화공간을 확보하여 다양한 문화행사를 비롯한 시민들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나 이를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기에는 아쉬운 측면이 존재하고, 

또한 각 기능공간으로 계획된 여러 문화시설들에서는 수용 가능한 수요를 넘어선 다양한 문화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창원시 공단지역, 주거지역, 상업지역 사이에 위치하며 옆에 대규모 체육공원과 가까이에 

교육단지가 있는 이 대지에 새로운 복합문화시설을 계획하여 창원시민들을 위한 새롭고 다가가기 쉬운 복합문화시설을 조성코자 한다.

대지의 좋은 점과 여러 자연요소들을 고려하면서 시민들의 원활하고 접근 용이한 건축물, 

가보고 싶은 건축물로써 새로운 창원의 문화중심 결절점으로써 역할케 하고자 이 건축물을 설계하게 되었다.

매스는 기존 대지에 형성되어있는 보행동선을 그리드화 하여 하나의 매스로 올린 후, 

매스에 다양한 분절을 가하여 둔중함을 줄이고 입체적인 사선 활용을 통해 연속되지만 각자 개성이 있는 4개의 매스로 형성하였다.

계단광장을 둘러싸는 형태로 배치하면서 내부 원형광장과 연결된 부분이나 외부복도, 연결다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상호 매스간 연결을 추구하였고, 

다채로운 건축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