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始), 집 : 비로소 집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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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박 시 현  창원대학교 


누군가에겐 처음 맞는 개인의 공간, 누군가에겐 다시 출발하는 공간이 될 을 소형 가구 주거를 주체로 삼아 시작해 보았다

1-2인의 소형 가구가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본 유닛의 면적을 27로 선정했고, 기본 27 타입에서 면적의 가감과 발코니의 유뮤, 화장실 면적의 변화, 네 방향의 조향까지 

4 가지의 선택지를 두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주거를 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소형 가구는 개인 하나하나가 주체가 되는 가구이므로 이는 개인과 개인의 커뮤니티가 곧 가구끼리의 커뮤니티가 됨을 의미한다

프로젝트 안에는 총 4 개의 공동 커뮤니티와 2 개의 개인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다.

 동과 동 사이의 브릿지, 동 안을 관통하는 브릿지와 수직 아트리움, 마지막으로 주민에게 열린 저층의 플리마켓 브릿지이다.

 세 개의 주동에 분포하는 수평-수직 커뮤니티 공간은 입주민들 내에서 교류의 장 역할을 하며 동마다 컨셉을 가지고 여러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1층에서 진입하는 플리마켓과 아래 선큰 공간은 입주민 외 마을 주민들에게도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개인 커뮤니티는 유닛의 발코니와 유닛 간 위치하는 2IN1 테라스로 야외와 접하는 개인 공간을 확장시켰다.

 

COVID-19이 도래한 언택트 시대의 지속 불확실성은 점점 우리를 지치게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녹아드는 건강한 소형 주거 공간을 제안하고자 했다.